DAILY MEMO SCRAP RECIPE GUEST

생각해 볼 여지도 없이 당연한 것들이 왜 요즘은 당연하게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되었을까.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, 가장 기초적인 도덕 윤리, 최소한의 예의에 의문을 표하는 게 과연 '깨인' 것일까. 다수가 찬성한다고 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다수가 찬성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무조건 쿨한 것은 아닐진대. 말도 안 되는 개소리들에 사이다라며, 이거다! 라며 낄낄대는 사람들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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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숲에 과외 관련 얘기를 보면서 또 한번 느끼지만 정말 선생님의 입장이 되면 아이들의 각종 꼼수들이 눈에 훤히 보이더라. ㅋㅋㅋㅋㅋㅋㅋㅋ 학창시절 내가 댔던 핑계들이 그 시절 선생님들 눈에 얼마나 우스웠을까. 지나고 나야 알 수 있는 것들.